주차공간 적으나 식당 앞 도로변 주차 가능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무
지금 이맘때쯤이면 다랑쉬 오름에 올랐다 내려오면 넓은 메밀밭이 있다.
마을에서 하는 메밀밭이어도 출입을 막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사진 찍고 메밀국수 먹으러 오라고 대놓고 팻말이 있다. ^^;;
물론 강요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침 점심때고 아직 뭘 먹을지 결정도 안 했으니 점심메뉴는 메밀막국수로 정한다.
다랑쉬오름에서 차타고 5분 정도 세화 방향으로 나가면 메밀의 고향이라는 팻말에 적어져 있던 식당이 나온다.
근데 식당이라기보다는 마을회관이라고 해야하나..... ^^;;;;;;;;;;;
마을 차원에서 농사짓는 메밀밭이어서 마을에서 함께 식당도 운영하는가 보다.
구좌읍이 당근으로 유명해서인지 식당 앞 의자가 너무 귀여운 당근 모양이다.
식당이라고 하기엔 쫌.....
그냥 마을에서 메밀 홍보하는 홍보관인줄... 족욕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긴 한데 활성화되어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직접 제주메밀로 직접 가공하여 주문과 동시에 제면을 한다니까 맛은 있겠지.....
날씨가 좀 추운관계로 나는 메밀 들깨칼국수, 서방은 동치미 막국수를 시킨다.
단백질도 섭취해야하니 황칠 수육도 소자로 시킨다.
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메밀차와 메밀 머핀을 맛보기로 준다.
메밀차는 정말 시중에 파는것과는 다른 진한 메밀의 향이 느껴진다. 메밀 머핀도 식감이 까슬까슬한 게 맛있게 건강한 빵 맛이다.
주문과 동시에 제면을 한다고 해서인지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니다.
칼국수는 아주 담백하니 맛있다. 따뜻한 느낌이 아직도 전해진다.
수육도 정갈하고 맛있다.
근데 막국수는.... 메뉴판에 슴슴한 맛이라고 쓰여있더니 진짜 심심한 맛이다.
아직 평양냉면도 잘 못먹는 나로선 별 맛을 모르겠다.
그냥 칼국수와 수육만 맛있게 먹는다.
김치가 또 그렇게 맛있다.
칼국수 나올때 밥을 주시며 국물에 꼭 밥을 말아먹으라고 해서 그렇게 해봤는데 이게 또 별미다.
일반적인 식당 인테리어 치곤 너무 마을회관 느낌이어서 들어설 때 약간 실망감이 있었는데 음식은 아주 정갈하고 괜찮다. 반찬 하나하나 깔끔하다.
그래도 막국수보단 들깨칼국수가 더 맛있다.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 오름 하산후 메밀밭에서 사진 찍었던 사람이라면 사진값 낸다 치고 한번 가볼 만하다. 특히 마을로 소득이 돌아가는 것이라고 한다면 가볼 만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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