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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맛집

[조천읍 식당]서울식 육개장 우진제비오름 근처 가벼운 한끼가 필요할땐 우진제비 갈치와 육개장

by 제주joy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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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휴무

주차공간 넓음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가는 길은 크게 일주도로, 평화로, 1100 도로, 516도로, 남조로, 번영로 정도로 구분한다. 

나중에 한번, 이해하고 나면 쉬운 제주도의 도로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을 따로 해야겠다. 

아무튼 제주공항에서 서귀포 동쪽으로 가는 길중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번영로, 그 중간 즈음에 차 세우기도 좋고 바쁜 비행기 시간에 쫓겨 재빨리 한 끼 그럴듯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이날은 일을 하는 도중 가볍게 점심 한끼 먹기 위해 들렀는데 전날 늦게까지 술을 먹고 숙취가 남아 있어 칼칼한 육개장이 엄청 당긴다.

일단 궁중육개장과 만두를 시킨다. 

집반찬 같은 반찬 4가지가 조촐하지만 정성스럽게 차려내어 지고 금세 빨간 육개장이 나온다. 

손쉬운 국밥이 아닌 한끼 제대로 차려진 듯한 육개장이다.

제주도식 육개장은 아니다. 쉽게 말하면 서울식 육개장이라고 할까.

소고기를 결대로 찢고 대파를 많이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진한 국물의 육개장이다. 

칼칼하니 먹을만하다.

엄청 맛있다는 아니지만 한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겠다 라는 느낌이 강하다.

만두도 나온다. 

만두 6개에 만원이면 엄청 비싸다. 

근데 비주얼이 시중에 파는 만두는 아닌듯하다. 

먹어보니 직접 빚은 만두가 분명하다. 

그럭저럭 먹을만은 하나 그래도 만원은 비싼 감이 있다.  만두는 먹지 않는 게 좋겠다. 

 

엄청난 맛집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 지나는 길이라면 그냥 한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로는 추천할만하다. 

갈치조림까지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갈치조림 정식이 1인 11,000원이면 엄청 싼 편에 속하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구성이 어떻게 나오는지 한번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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