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3 [제주 오름] 다랑쉬오름보다 더 좋은 아끈다랑쉬 오름 다랑쉬오름과 같이 코스로 걷는다면 두 시간 정도 코스이지만 다랑쉬오름이 조금 난코스라 좀 더 쉬운 오름을 원한다면 아끈다랑쉬를 추천한다. 얕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10분 정도면 금새 올라 제주 동쪽의 절경을 볼 수 있다. 특히나 억새가 한창인 지금 억새 구경에 파묻히고 싶다면 단연코 아뜬다랑쉬오름이 제격이다. 그러나 아끈다랑쉬는 사유지로 올라가다 뭔 일 생기면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팻말이 뙇!! 사유지라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뭔 일이라도 터지면 책임 사유가 생기니 이를 각별히 주의하라는 것!! 조심해서 올라갔다 내려오자!! 짧은 난코스가 있다. 개인 사유지여서 그런지 올라 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있진 않다. 미끄럽고 길이 좁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다치면 내 탓이니 각별히 주의하자!! 큰 나무 .. 2021. 11. 5. [제주 오름] 이제 곧 억새가 만개합니다 - 표선 가시리 갑마장길, 따라비오름, 큰사슴이오름(대록산) 제주는 10월 이맘때쯤부터 11월 하순까지 억새가 춤을 춘다. 10월의 주말을 맞아 활짝 핀 억새를 기대하고 억새가 천지인 가시리에 갔지만 아직 생각만큼 만개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억새의 자태에 반쯤은 홀릴 정도는 된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갈때는 제주조랑말체험공원을 치고 가야한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41-8 조랑말체험공원 입구에 주차를 하자. 쫄븐 갑마장길을 간다. 20km는 너무 힘들어서 오름 두 개를 경유하는 대략 4시간 정도 10km의 A코스로 결정한다. 녹산로는 갈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길이다. 드라이브하기 아주 제격인 도로이다. 곧게 뻗은 양 길 옆으로 봄에는 유채꽃,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여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꽃이펴도 금방 다 잘라버린다. .. 2021. 10. 10. [제주 오름]나는 사려니 숲길 안가고 이승이오름 숲길을 간다 제주도는 관광객의 동선과 현지인의 동선이 많이 다르다. 나도 제주 입도 초기에는 관광객 코스로 많이 다녔으나 지금은 주로 현지인이 다니는 코스로만 다닌다. 예를 들면 돈내코 계곡보다는 그 바로 위 이름 모를 계곡이라던가 정방폭포보다는 소정방폭포라던가.. 이승이오름 숲길도 바로 그런곳이다. 사려니숲길과 참 비슷한 느낌이지만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산책 삼아 많이 찾는 곳이다. 날이 좋은 오늘은 원래 서방과 한라산 영실이나 다녀오자고 했었지만 어제 늦게 아부지가 같이 이승이오름에 걸으러 가자고 연락이 와서 계획을 급변경한다. 아침부터 계란을 삶고 김밥은 사고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서 이승이오름 주차장에서 부모님과 접선해 누가 빨리 걷는지 시합을 하듯 분주히 출발한다. 시작부터 웨딩촬영에 나와도 좋을만한 곧게 쭉.. 2021. 10.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