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 매일 09:00~20:00 목요일 휴무
식당 앞 주차공간 가능함.
서귀포 쇠소깍은 정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서귀포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이다.
그래서인지 근처에 유독 맛집이 많다.
TV에도 여러번 나온 짬뽕맛집 아서원과 유달식당이 있다.
아서원이나 유달식당은 이젠 관광객이 너무 많이 찾는데 반해 오늘 소개할 쇠소깍 모꼬지 식당은 그리 유명하진 않았는데 이제 그 맛 하나로 입소문이 나서 이젠 방문할때마다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
아는 지인이 운영하는 집이라 종종 점심먹으러 자주 가는 식당인데 이젠 식당에 가면 사장님 내외분이 너무 바쁘셔서 잘 얘기도 못하는 행복한 지경이 되었다.
나만 알고싶은 맛집이었는데... 이제 줄서서 먹게 될지도 모른다.
서방님과 나는 늘 먹던대로 흑돼지 두루치기를 시킨다.
원래 제주도사람은 식당가서 갈치조림은 잘 안사먹는다.
바닷가 새벽 공판장에 가면 싱싱하고 싼 갈치를 직접 살수있기때문에 집에서 해먹지 굳이 식당에서 사먹진 않는다.
제주 갈치는 싱싱하기 때문에 양념을 아무렇게나 대충 해도 맛있다.
그러나 관광객은 다르다.
평소 먹지 못하는 싱싱한 갈치조림, 그것도 통갈치조림은 맛도 최고! 비주얼도 최고!이다.
그래서 쇠소깍모꼬지에서 관광객들은 주로 통갈치조림을 주문한다.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서너테이블은 모두 통갈치조림을 먹고 있다.
가지런하고 아주 깔끔한 반찬이 나온다.
흑돼지 두루치기도 나온다.
단언컨데, 내 입맛에는 제주도에서 먹어본 두루치기 중에 여기 두루치기가 제일 맛있다.
일단 고기 때깔부터 다르다. 냉동하지 않은 싱싱한 제주산 흑돼지를 쓴다.
저 자작한 국물을 또 떠먹고 싶다.
상추쌈도 물론 좋지만 공기밥그릇에 저 국물과 건더기를 푹 떠서 쓱쓱 비벼 입안으로 넣어보길 진심으로 추천한다.
오늘도 클리어 했구나...
싹싹 비워진 그릇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구나...
※ 오늘의 결론 : 맛집되서 줄서기 전에 많이 먹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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