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 AM 9시 ~ PM 9시
주차장 넓음
몇 년 전 강릉에서 시작된 테라로사 커피의 바람이 전국을 휩쓸고 제주도까지 상륙했다.
더군다나 테라로사 서귀포점은 벌써 제주 상륙을 초월하여 이젠 제주 서귀포 쇠소깍 관광 붐, 그 중심에 있는 두말 하면 잔소리인 카페가 되었다.
외관에서 보기에는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입구를 들어서면 안쪽 마당으로 꽤 넓고 심어진 귤나무가 굉장히 신박하다.
제주에 살면서 귤나무는 밭에서만 키운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렇게 마당에 자그마하게 조경 목적으로 심어놓은 모습은 신박, 그 자체이다.
겨울이면 초록색과 주황색의 조화가 얼마나 아름다운데 왜 이걸 조경으로 활용할 생각을 못했던가...
귤은 그냥 따서 먹는줄로만 알았는데 참으로 색다르다.
제주에 사는 나도 그런데 육지에서 관광 온 그 많은 사람들은 얼마나 마당에 심어진 이 귤나무의 모습에 감탄을 자아낼까.
마당이랄지 정원이랄지.... 카페 외부 모습에 우와~ 하며 커피를 마시러 들어가 본다.
들어가자마자 빵이 뙇!!!!!!!!!!
크루아상 냄새가 아주 사람을 환장하게 유혹한다.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호불호 없이 제일 좋아하는 빵은 다 있는 것 같다.
빵에 눈이 어두워 미처 둘러보지 못했던 카페의 모습이 두 번째로 눈에 들어온다.
높은 층고와 뻥 뚫린 시야. 통창, 그리고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기분을 들뜨게 한다.
테라로사는 커피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고 그 맛 역시 그윽하다.
커피 맛으로 강릉 커피거리에서 살아남았고 그곳에서 입소문을 타 전국에 지점이 생겨 이제는 테라로사 이름만 대도 그 구력을 인정받는 믿고 들리는 카페이다.
커피 외에도 그와 관련된 소품, 장식품들을 꽤 다양하게 판매한다.
계속 구경하다가는 지름신이 강림할 것만 같아 얼른 서둘러 카페를 빠져나온다.
서귀포 쇠소깍은 제주 관광객들이 최고 많이 찾는 관광지중 한 곳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쇠소깍 즐길거리, 볼거리를 포스팅해야겠다.
쇠소깍을 즐기러 서귀포 하효에 갔다면 테라로사도 잊지 말고 방문해보자.
기분이 더울 좋아질 것이다.
※ 오늘의 결론 : 돈 많이 벌어서 테라로사 같은 집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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