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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냥이 초코*우유

스코티시 폴드, 페르시안 친칠라 쪼꼬우유 두냥이 집사

by 제주joy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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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와 우유의 소시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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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이틀 차이로 태어난 동갑내기 고양이 두 마리가 있다.

이름은 쪼꼬와 우유인데 사진으로 보면 누가 쪼꼬이고 누가 우유인지 누구나 안다.

 

쪼꼬

 이틀 형인 쪼꼬는 스코티시 폴드이다.

슈렉에 나오는 땡글땡글한 장화 신은 고양이의 품종이 스코티시 폴드인데 그만큼 쪼꼬는 땡글땡글하고 귀엽다.

 귀가 다른 고양이들처럼 세모나지 않고 접혀있어서 전체적으로 얼굴이 동그란데 그 때문에 귀엽게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유투버 중에 유명한 냥집사 크림 히어로즈 채널이 있는데 그 채널에 나오는 루랑이 '루루'가 바로 스코티시 폴드 품종이다. 

아주 간단히 설명하면 스코티시 폴드가 귀가접히는 이유는 유전병때문인데 이 유전병이 사람의 욕심때문에 억지스런 교배로 인해 생겨났다고 한다.

이 유전병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자료가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사실은 스코티시 폴드 품종,

그러니까 우리 쪼꼬는 평생 관절염에 시달리며 고통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쪼꼬(왼쪽)와 우유(오른쪽)  앞다리 방사선촬영 사진

방사선 촬영 사진에서 보듯이 정상적인 우유의 앞발과 관절염을 앓고 있는 쪼꼬의 앞발은 너무도 다른 모습이다. 

동물병원 선생님이 보여주는 이 사진을 보고 눈물이 났었다. 

그래서 쪼꼬는 높은 곳에 올라가지도 않고 잘 뛰어다니지도 않고 하루 종일 움직임이 많지 않다. 

통증이 심한 것 같으면 진통제를 먹이라고 병원에서 처방을 받았지만 그것도 영 시원찮다.

그래도 3살밖에 안돼서 아직 젊지만 더 나이 들면 고통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늘 걱정이다. 

내돈내산 고양이 관절약

관절질환의 유전병 때문에 쪼꼬는 생후 6개월부터  관절질환에 좋다는 코세퀸이라는 알약을 해외 직구해서 츄르에 섞어서 먹었는데 오래 먹어서 그런지 최근에 코피가 몇 번 나서 지금은 잠시 휴지기를 갖고 있다. 

스코티시 폴드 품종을 처음 입양한 집사들에게 혹시 참고가 될까 싶은 마음에 글을 써본다.

 

우유

우유는 페르시안 친칠라이다.

쪼꼬보다 이틀 늦게 태어난 아우이지만 지금은 형보다 덩치가 한참 크다.

우유는 첫 입양 때부터 붙임성이 좋았는데 지금도 깨 발랄한 것이 매력이다. 

건강하고 잘 뛰어다닌다. 

우유는 집에 있는 벌레를 다 잡아준다. 

잡는 것까진 좋은데 먹기도 한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쪼꼬와 우유는 꼭 내 옆에 와서 잔다.

매일 저녁시간이면 환한 불빛을 보고 집으로 들어오는 벌레들과 한참이나 사투를 벌이니

이 시간이면 피곤한지 늘 저렇게 곯아떨어진다.

행복하게도 늘 내 옆에서...

 

 

※ 오늘의 결론 : 두 냥이들과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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